충청남도의 종업원 3인 이상 제조업체는 지난해에 비해 8.4%, 종업원은 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가 지난달 1일 기준으로 도내 상시종업원 3인 이상 제조업체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조업체수는 지난해 4735개에서 올해 5131개 업체로 8.4%(396개)가 늘었으며 종업원수도 지난해 13만2330명에서 올해는 13만9981명으로 5.5%(7651명)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규모별로 보면 △종업원 300인 이상 대기업은 1곳이 증가한 45개 업체 △300인 이하 중소기업은 395개 업체가 늘어난 5086개 업체가 가동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 2000년 1.7%(76개 업체)이던 업체 증가율이 지난해 4.5%(205개 업체)에서 올해 8.4%(396업체)로 큰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부권과 충남 서북부권의 공장 입지여건 개선과 수도권 배후도시로서의 발전가능성 등으로 수도권 기업 이전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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