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가 올해 창사 이후 최고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한국EMC(대표 정형문)는 올들어 재해복구 시장,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중형 스토리지 부문의 영업이 활기를 띤 데 힘입어 전년 대비 17% 성장한 4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95년 창립된 한국EMC는 지난 2000년 처음으로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사상 처음으로 45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EMC는 기존에 강세를 보여왔던 대형 스토리지 시스템 부문 외에도 하반기 들어 주력했던 중형 스토리지와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소프트웨어 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50% 가량 성장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7%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소프트웨어 부문의 주력 제품인 ‘오토IS’의 경우 올해 10월 ‘EMC ARM’ 등 7종의 신버전을 선보인 이래 SK텔레콤·삼성전자(반도체/정보통신)·기업은행·특허정보원 등 약 20여 기업에 납품했다.
또 중형 스토리지 시스템도 지난해 대비 약 8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4분기에 한국EMC는 ‘EMC 클라릭스 CX600’을 비롯, CX400·CX200·NS600 등 4개의 중형 스토리지 신제품을 출시, 총150여 고객에게 약 350여대의 제품을 판매했다.
특히 CX600의 경우 영업 두달 만에 라이코스코리아·성균관대학교·롯데캐피탈·삼화전자 등 총 30여 고객을 확보했다.
이밖에 올 시장을 견인한 재해복구시스템 분야에서는 국민·조흥·산업은행 등 5개 은행, 대우·현대증권 등 4개 증권사, 국민·LG·외환카드 등 6개 카드사, 알리안츠제일생명 등 2개 보험사, 삼성전자(반도체), 관세청 등 6개 공공 및 제조회사 등 총 22개 기업 및 기관에 ‘EMC 시메트릭스’와 ‘EMC SRDF’를 공급했으며 신한은행과 기업은행 등 2개 은행의 재해복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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