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앤디지털, PVR 외장형 하드디스크 출시

 디지털앤디지털(대표 이규택 http://www.digital-digital.com)이 개인용비디오녹화기(PVR)에 녹화된 영상 데이터를 저장, 보관할 수 있는 외장형 하드디스크<사진>를 개발,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반 방송은 물론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DVD도 재생 및 디지털로 녹화, 복사가 가능하며 복사된 영상물을 개인의 PC로 옮겨 재복사 및 편집 등을 할 수 있다. 이같은 기능을 선보인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앤디지털의 PVR 제품인 ‘쥬빌로’ 시리즈에만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DVD콘텐츠의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홍보용 DVD 등 상업용 제품이 아닌 데이터만 녹화할 수 있도록 됐다.

 PVR에서의 디지털 녹화는 아날로그 비디오 테이프와는 달리 시간이 지나도 고화질의 영상과 음질에 변화가 없고, 외장형 기기로 복사된 영상물은 TV뿐 아니라 PC를 통해 얼마든지 재생 및 추가복사,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규택 사장은 “PVR는 TV를 보면서 생방송 일시정지, TV상의 편성정보 띄우기, 실시간 예약, 시리즈 녹화 등이 가능하며 PVR에 DVD플레이어가 장착된 경우 일반 방송의 디지털 녹화와 DVD미디어의 재생이라는 두 가지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켜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외장형 하드디스크는 20·40·60·80·120Gb 등이 있으며 가격은 26만원에서 39만원까지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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