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카드IC 최고 수준의 국제보안인증 획득

 삼성전자(대표 윤종용)의 스마트카드IC가 국제보안인증인 CC(Common Criteria)인증을 획득했다. 등급은 반도체 분야의 최고 수준인 EAL4+다.

 CC는 보안시스템에 대한 각국의 평가기준이 달라 일어나는 시간과 비용소모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캐나다·프랑스·독일·네덜란드·영국 등 6개국이 중심이 돼 제정한 공통보안기준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카드IC는 △64 용량의 비휘발성 메모리(EEP롬) △16비트급 캄리스크(CalmRISC) CPU △첨단 암호화 모듈 △크립토(Crypto) 보안 프로세서 △S램 등이 내장됐다.

 또 전자서명기능을 최단 시간안에 실행할 수 있으며 다기능 카드용 운영시스템 탑재가 가능하고 고성능 카드 개발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삼성전자 LSI개발팀장 정칠희 상무는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획득으로 스마트카드IC에 대한 고집적 설계 및 제조기술뿐만 아니라 첨단보안기술력 또한 세계수준임을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제품은 IMT2000 등 모바일 솔루션 시장에서 폭넓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