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학생들, 지역 中企 정보화 앞장

 대학생들이 지역 중소기업 정보화에 앞장서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진전문대학 컴퓨터정보기술계열 2년 재학생 240명은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지역 1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구축에서 재고관리시스템, ERP프로그램, 차량관리시스템 등 각종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해 제공했다.

 대학생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은 정보화 구축이 힘든 지역의 중소기업들에 정보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는 미리 기업의 업무를 경험하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사업에서 대학생들은 나우리정보기술 대구지사에 어드밴스드(Advanced) 웹 ERP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했으며 대구물류센터에는 비주얼 베이식을 활용한 물류 입출고 관리 등이 가능한 재고관리시스템을 개발해주었다.

 한편 나우리정보기술 등 해당 중소기업들은 최근 영진전문대 교수회관에서 열린 정보화 수행성과 보고회에서 개발에 참가해준 학생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학교에 총 16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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