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전문업체들 해외서 `호평`

 중소 AV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청람디지탈, 태광산업, 이트로닉스 등 AV 전문업체들이 해외 오디오경연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거나 각종 잡지에서 주는 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면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차량용 오디오앰프업체 청람디지탈(대표 김만식 http://www.chunglam.com)은 지난달초 미국 내슈빌에서 개최된 ‘dB DRAG 레이싱’에서 멤피스카오디오사에 OEM으로 공급한 모델이 ‘슈퍼스트리트 3-4’ 부문에서 171㏈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고 밝혔다. 또 ‘2002 USACI 월드파이널’에서도 청람디지탈의 자사 브랜드인 ‘크로스파이어’ 모델이 173.7㏈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스위스에서 개최된 2002년 유럽 카오디오 dB DRAG 경연대회에서도 7개 부문에서 우승을, 11월에는 스웨덴 2002년 노르딕 카오디오 dB DRAG 경연대회 5개 부문에서 우승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태광산업(대표 이호진 http://www.taekwange.com)의 미니컴포넌트형 홈시어터시스템 AV301<사진>이 세계적 권위의 산업디자인협회인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design)가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 2003’에서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뮤테크 AV301은 홈시어터형 시스템으로는 드물게 디지털 앰프를 채택한 미니컴포넌트형으로 DVD와 음악CD는 물론 일반 카세트테이프와 FM/AM 라디오를 재생할 수 있다. 이로써 태광산업은 지난해 2002 IF 우수 디자인으로 전화기 610과 미니컴포 405가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IF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이트로닉스(대표 강석규)는 미국 테스트 리뷰 전문지인 ‘사운드앤드비전’으로부터 6.1채널 AV 리시버 ‘RD7108’에 대해 음질과 유용성·편리성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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