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Q&A

 Q:올들어 현재까지 국내에 취업한 정보통신 관련 외국 전문인력이 약 300명에 달하는 등 활용추세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뛰어난 기술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업체들이 왜, 무슨 계기로, 어떤 경로를 통해 이들 외국인력을 채용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최근 통계에 의하면 국내에 취업중인 외국 전문 기술인력의 수는 100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우수 해외인력 유치사업과 더불어 과기부·중기청 등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책뿐 아니라 골드카드·아이티카드·사이언스카드 등으로 대표되는 제도적인 뒷받침에 힘입어 이들을 활용하려는 국내 기업들이 증가한 데 기인합니다.

 현재 국내에 취업한 외국 기술자를 출신국가별로 보면 구소련(러시아·CIS)이 과반수 정도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인도·중국·베트남 등의 순으로 미국· 일본·유럽의 선진국 기술자들에 비해 월등히 많은데 이는 무엇보다 보유기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으로 이들을 활용하려는 국내 기업들과 이해가 일치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인건비 외에도 이들을 활용해 선진기술의 습득이나 외국어 능력을 고려한 해외 기술영업 등 세계화에도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 할 것입니다.

 아직 대부분 영세하고 알선수수료에 비해 서비스의 질이 수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국내 수요에 부응해 지역별로 외국인력전문 알선회사들이 생겨나 인재물색에서부터 입국까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반적인 인프라를 갖춰 나가고 있습니다.

 끝으로 외국 전문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은 정부의 지원책을 최대한 활용하되 자체적으로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 이들의 고용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외국 전문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해외 고급인력을 유치하려는 미국(H1B)·독일(Green Card) 등 선진국들이 제시하는 조건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우리의 고용환경을 고려할 때 전문성 있는 헤드헌팅 회사의 선정에도 신중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제공=코리엔트 http://www.korient.co.kr>

<문의=IT굿잡 http://www.itgoodjo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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