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상품권 시장규모가 올해를 기점으로 1000억원대에 진입했다.
한국문화진흥은 올해 들어 판매한 문화상품권이 16일까지 총 2000만장에 달해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연말까지는 2100만장을 판매, 총 105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850억원 규모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30% 정도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장당 5000원인 소액상품권 시장이 1000억원 규모를 넘어서기는 이번 문화상품권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한국문화진흥 관계자는 “문화상품권은 지난 98년 3월 발매하기 시작한 지 5년도 안돼 6000만장 이상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며 연간 1500만명 이상을 도서·영화·공연 등 문화활동에 참여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초 문화포털사이트인 컬쳐랜드(http://www.cultureland.co.kr)를 오픈한 데 이어 넷마블을 비롯한 20여개 사이트와 제휴를 추진하는 등 온라인으로 사용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앞으로 이의 사용량은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진흥은 전국극장연합회·한국연극협회·영상음반협회·영상음반유통협회·웅진미디어·지구레코드·학전 등 총 29개의 문화관련 단체와 업체가 문화상품권 및 스포츠상품권 발행을 목적으로 설립한 컨소시엄 형태의 회사로 서점과 극장·음반점·공연장·스포츠경기장·놀이공원 등 전국에 2만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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