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기업용 솔루션기업인 SSAGT(대표 마이크 그리노프·사진)가 한국시장에 대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선다.
이 회사는 최근 삼양데이타시스템·제로원·AG솔루션·원로지스·초이시스코리아 등 7개 국내 영업·판매협력(채널)사를 통해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등의 솔루션을 공급, 한국지역 매출을 올해 65억원, 내년 80억원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한 ERP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기획관리시스템(BPCS:Business Planning Control System)인 ‘BPCS V8.2’를 다음달부터 한국시장에 본격 출시, 제약업계를 중심으로 영업을 집중할 계획이다.
SSAGT는 이같은 채널지원 및 영업강화를 통해 한국지역 매출을 3년내에 2배로 증가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올해 안에 게임·호텔업 중심의 회계솔루션에 강점을 가진 인피니움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수작업을 완료함으로써 한국에서의 ERP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SAGT는 연간매출 1억8700만달러, 1만여 기업고객을 보유한 ERP기업으로 전체 매출의 25%를 한국·일본·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마이크 그리노프 회장은 “한국은 정보기술(IT)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속도를 내고 있다”며 “한국시장에 대한 큰 기대에 부합하는 채널지원과 투자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인규기자 anold@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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