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인력난이 내년에는 한층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가 중소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중소제조업체 40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제조업 인력채용 전망조사’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체의 전체 인력부족률은 10.2%며, 특히 생산직 인력부족률은 올해 상반기보다 0.7%포인트 상승한 12.2%로 생산직 인력난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인력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84.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당 평균채용계획인원은 9.2명으로 사무직(0.7명) 및 연구직(0.3명)보다 생산직(8.2명)의 인력충원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희망인원을 전부 채용할 수 있을 것이란 응답은 23.2%에 불과했고 일부만 채용 가능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70.1%, 전혀 채용 불가능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6.7%로 나타나 실업률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중소제조업의 인력난 완화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인력채용계획이 있는 업체들은 채용 이유로 현재인원 절대부족 43.5%, 자연감소에 따른 인력충원 34.7% 및 경기호전 예상에 따른 시설확충 11.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응답업체들은 인력난 완화를 위해 산업기능요원 배정 확대 27.9%, 외국인 연수생 지원 확대 26.3%, 중소기업 임금보조 및 복리후생 지원 25.4% 등의 지원시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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