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아이도시큐리티가 공항에서 신발까지 벋고 검색을 받아야하는 불쾌한 과정을 없애줄 발바닥 스캐너인 ‘세이프슈’를 개발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아이도의 세이프슈는 서류가방 크기로 공항의 표준 공학 X레이 검색대와 함께 사용되도록 설계됐으며 하이잭킹에 사용될 수 있는 금속물을 감지해낸다.
전세계 항공당국은 이슬람 전사인 리처드 레이드가 지난해 12월 파리 마이애미간을 운항하는 비행기내에서 자신의 신발에 채워 넣은 폭발물을 폭파시키려다 체포된 이후 신발에 대한 검색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도의 애비 코스탤리츠는 “(검색을 받는 동안) 맨발로 서있어야 하며 남들이 자신의 신발을 들여다보는 굴욕은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아이도는 세이프슈의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초에 1만달러 정도의 가격에 출시할 예정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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