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버라이존와이어리스가 당초 내년초 시작하기로 했던 3세대(G) 서비스(cdma2000 1x EV-DO)를 연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2일 C넷에 따르면 버라이존 CEO 데니 스트리글은 최근 애널리스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그 대신 최근 개통한 ‘익스프레스 네트워크(cdma2000 1x)’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버라이존이 최근 전국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익스프레스 네트워크는 휴대폰으로 음성전화에 사진 등 간단한 데이터를 주고받는 데 비해 이를 개선한 EV-DO 서비스는 영화와 스포츠 경기 등 동영상까지 주고받을 수 있는 3G 이통 서비스다.
한편 EV-DO 서비스는 미국에서는 최근 스프린트PCS와 모네 모바일 네트워크가 제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이들보다 한발 앞서 SK텔레콤과 KTF가 서비스를 제공해 cdma2000 1x에 이어 EV-DO로 대표되는 3G 이통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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