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부산지역 IT업체의 수출지원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세탁)은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지역 IT업체를 대상으로 회사소개서와 제품소개서 등을 영어·중국어 등 주요 진출국 언어로 번역해주는 등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또 한국어·중국어·영어 등 3개 국어를 지원하는 웹사이트와 표준양식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한편, 전자카탈로그 시스템과 연동한 출력서비스를 통해 해외에서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해외진출이 유망한 IT기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대상업체는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거나 새로운 시장개척을 희망하는 지역 IT기업으로 오는 14일 업체를 선정해 16일부터 번역과 DB 구축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진출 대상국의 언어로 된 회사소개서나 제품소개서를 갖추지 못한 업체가 많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IT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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