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크론정보통신, 美`포톤 다이내믹스`에 인수합병 돼

 대덕밸리 벤처기업 애크론정보통신(대표 홍기현 http://www.akcron.com)이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인 ‘포톤다이내믹스’(Photon Dynamics)에 인수합병됐다.

 대덕밸리 기업이 나스닥 기업에 인수합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크론정보통신은 이번 인수합병이 400만달러 규모로 포톤다이내믹스가 애크론정보통신의 주식을 전액 인수하는 조건으로 최근 성사됐다고 밝혔다.

 포톤다이내믹스는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 본사가 있으며 연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는 나스닥 상장기업이다.

 이에 따라 애크론정보통신은 ‘애크론포톤다이내믹스’(Akcron Photon Dynamics)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으며 LCD 검사장비 개발 및 LCD 부품 개발 등 연구개발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한국·일본·대만·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기술지원업무도 담당하게 된다.

 애크론정보통신 홍기현 사장은 “그동안 자금사정 악화와 매출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세계적인 기업과의 인수합병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홍기현 사장은 이번 인수합병으로 애크론포톤다이내믹스의 지사장 역할을 맡게 되며 전 직원은 고용승계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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