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정보전자소재 부문이 내년 LG화학의 성장의 축이 될 것이라며 6개월 목표주가를 4만61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정헌 동원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부터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 이 부문이 LG화학의 성장축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의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2차전지, 광학소재(편광판), CCL, 영상소재 등 4개 소부문으로 구성돼 있는데 올들어 흑자로 전환하는 추세다. 게다가 회사측의 적극적인 전자소재 부문 육성의지, TFT LCD 및 통신용 단말기 등 전방산업의 내년 하반기 업황 회복 전망 등으로 성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특히 핵심사업인 편광판은 이미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았고 2차전지 역시 LG전자 이외에 신규 거래처 확보, 생산능력 확대, 전방산업 업황 회복 등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동원증권은 LG화학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5조4247억원, 5540억원으로 추정했고, 내년은 매출 5조8243억원, 영업이익 6934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7.4%, 25.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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