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전자제품 전문생산서비스(EMS)분야 협력이 본격화된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산하 EMS산업협의회(회장 정국교)는 한·일 전자업체간 EMS협력사업의 일환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한·일 EMS마트’를 개최하고 이 기간 국내 EMS관련 고위관계자 6명으로 구성된 ‘EMS협력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
EMS협력사절단은 일본 기업의 대한 EMS협력 수요조사, 협력희망 일본기업 방문 및 협력방안 협의, 양국 업체간 구체적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상담 등을 추진한다.
특히 사절단은 한·일 전자업체간 EMS협력사업이 업체간에 제조부문 일부 또는 전부를 위탁하는 위탁생산관계를 구축하는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해 기존의 시장개척단 모델과 달리 우선 산자부와 KOTRA 후원 아래 한·일 EMS마트를 개최함으로써 수요와 공급을 파악한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KOTRA 후쿠오카 무역관을 통해 지난 10월 1일부터 12월초까지 두 달 동안 일본 규슈지역 199개 전자전기업체를 대상으로 대한 EMS협력 수요조사를 실시해 한국업체와 EMS협력을 희망하는 19개 업체를 발굴했다.
EMS산업협의회는 일본 현지 수요조사 및 협력사절단 방문결과를 토대로 내년 1분기 중 KOTRA와 공동으로 양국 개별업체간 후속 상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일본 NEC·히타치, 미국 솔렉트론·플렉트로닉스 등을 초청해 상담회도 열 계획이다.
EMS산업협의회는 국내 EMS기업과 EMS를 지향하는 기업을 주축으로 지난 6월 전자산업진흥회 산하에 설립된 협의회로 그동안 국내외 R&D업체 및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EMS협력사업 활성화에 노력해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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