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유통 분야에서 온·오프라인 갈등이 첨예해지는 가운데 온라인 DVD쇼핑몰이 먼저 조직적인 대응에 나선다. 본지 12월 5일자 참조
DVD컴퍼니코리아·파파DVD·무비스트·AV파일 등 주요 온라인 DVD쇼핑몰들은 9일 모임을 갖고 온라인 DVD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DVD인터넷상거래협회(가칭)을 결성하기로 합의했다.
20여개 관련업체들은 16일 준비모임을 한차례 더 갖고 21일 창립식을 가질 예정이며 초대 회장은 DVD컴퍼니코리아의 박원영 사장이 내정됐다. 또 향후 회원사를 50여개로 확대해 명실상부한 온라인 쇼핑몰 조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DVD인터넷상거래협회는 그동안 온라인 사이트들이 예약판매를 통한 수요예측 등 DVD시장 활성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대리점에 비해 차별대우를 받는 점을 들어 이를 시정하는 부분에 활동의 역점을 둘 방침이다.
또 이같은 차별로 인해 온라인 소비자들에게 돌아갈지도 모르는 불이익을 없애고 온라인업체간에도 과당경쟁을 자제해 공동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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