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텍(대표 이세용 http://www.elentec.com)은 최근 중국 톈진에 2차전지팩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삼성전자에 8000팩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가 15억원을 투자에 설립한 톈진공장은 소프트팩과 하드팩을 월평균 각각 60만개씩 생산할 수 있다.
톈진공장의 가동으로 이랜텍은 칭다오 공장과 함께 중국 현지에 두개의 공장을 확보, 대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내년 5월까지 35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2400평의 공장을 증설, 6월부터 소프트팩과 하드팩의 월 생산능력을 120만팩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캠코더 및 DVD용 리모트 컨트롤 유닛에 필요한 사출 및 코팅장비 등의 생산장비도 갖출 계획이다.
이세용 사장은 “내년 칭다오와 톈진 공장의 총 예상 매출액이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는 주 거래선인 삼성의 중국 현지법인 이외에 중국의 다른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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