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과 웰컴이 중저가 PC용 5.1채널 스피커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중고가 브랜드에 주력한 제이씨현이 가격인하를 단행하며 웰컴이 선전중인 중저가 시장에 뛰어들어 양사의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제이씨현(대표 차현배 http://www.jchyun.co.kr)은 최근 자사의 5.1채널 스피커 두 모델을 평균 10% 정도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10만원 초반대이던 인스파이어 5100 모델을 8만원대로 인하했으며 14만원이던 제품을 12만원 후반대로 조정했다.
제이씨현 관계자는 “스피커 신제품 출시와 유통가격이 전체적으로 낮아진 원인 때문에 전반적인 가격조정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관련업계는 중저가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웰컴을 의식한 대응으로 보고 있다.
저가정책을 펴고 있는 웰컴(대표 이경재 http://www.britz.co.kr)은 10만원 안팎의 5.1채널 스피커를 출시하며 시장에서 브릿츠란 자사 제품 브랜드를 확산시킴과 동시에 5.1채널 스피커 판매량을 두 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웰컴의 관계자는 “경쟁모델별로 제이씨현측이 가격을 낮게 책정한 것으로 안다”며 “중저가 시장에서 경쟁사가 더 늘었다”고 말했다.
최근 5.1채널 PC용 스피커 시장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성장세가 주춤해지자 가격인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는 한정된 시장상황에서는 업체들이 경쟁사의 몫을 차지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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