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테크노파크(원장 배성열)는 98년부터 1000억원을 투자한 안산테크노파크 단지조성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벤처기업·연구소·기업 지원기관 등 50여개의 입주기업을 추가로 선정한다.
안산테크노파크 집적단지는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에 5만여평 규모로 오는 30일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지하 1층, 지상 10층의 인텔리전트빌딩 4개 동(1만2000평 규모)이 들어서며 △신기술창업센터(4000평) △시험생산기술센터 2개 동(3000평) △기술고도화센터(4000평) △지원편의시설(500평) 등이 구축된다.
안산테크노파크는 우선 오는 20일까지 1차 입주기업 신청서를 접수받아 30여개사를 선정하고 2003년에 2차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12월 심사대상 기업분야는 △바이오(단지 내 경기도 지원 바이오집적단지 구축 중) △전자부품 △정밀기계 △정보통신 △정밀화학 △기업지원(무역기관·캐피털·교육기관·회계법무법인·통번역회사)다.
신청기업은 임대공간을 제한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입주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시제품 생산을 위한 시험생산공장 지원 △연구개발과 시제품 생산에 따른 공용장비 및 투자장비 활용 △운전 등 자금 지원 △경영컨설팅 및 각종 인증 지원 △박람회 참가 및 홍보마케팅 등 행정·재정 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기업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신설 안산테크노파크에는 2003년 3월 수도권에 위치한 유일한 국제적 시험인증기관인 안산산업기술시험원(안산KTL)이 설치돼 기업의 국내외 품질인증(ISO·CE·KS 등 30개)·제품시험평가·부품소재 신뢰성 평가업무를 지원한다.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센터·경기바이오센터 등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시스템도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심사 신청은 오는 20일까지며 신청서는 안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www.antp.org)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문의 (031)408-7200(교환302)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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