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발표된 문화관광부 공공도서관 디지털자료실 구축 2차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결과를 놓고 탈락업체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L사와 H사 등 탈락업체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사 컨소시엄이 성능미달 제품을 제안하고도 선정됐다고 주장하면서 문화관광부에 사실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들은 “S컨소시엄측이 제안한 제품을 확인해 본 결과 상당수, 특히 하드웨어부문이 제안요청서(RFP) 상의 기능에 미달하고 있다. 저가입찰이 가능했던 것도 이 때문”이라며 “의혹해소를 위해 S사가 제출한 제안서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문화부측은 “본계약 체결 전이므로 제안서 공개는 힘들다. 대신 이의가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분석을 거쳐 곧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히면서 “현재로서는 S컨소시엄이 제안한 제품의 기존 사양만을 확인하고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S컨소시엄측은 “탈락업체들의 음해성 공작은 종종 있는 일이다.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사업자에 선정된 만큼 개별 대응할 생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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