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크롭-BC카드 전략적 제휴, 지문인식 신용결제 공동 추진

 위변조나 분실, 도난 등 신용카드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문제가 지문인식기술을 이용해 해결될 전망이다.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업체인 씨크롭(대표 이기덕)은 BC카드(대표 이호군)와 지문인식기술을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사업 및 신용상품의 개발, 마케팅사업 공동추진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간 카드 없이 지문으로 신용결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휴로 씨크롭은 BC카드 회원이 신용카드가 없어도 자신의 지문만을 이용해 신용거래를 할 수 있는데 필요한 지문결제시스템을 BC카드에 제공한다. BC카드의 기존 회원관리 데이터베이스에 고객 지문 데이터를 미리 저장한 후 결재시 카드 없이 지문인식센서에 손가락을 대면 3초 이내에 본인여부를 파악하여 거래를 할 수 있다. BC카드 가맹점인 백화점 및 할인매장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씨크롭 관계자는 “지문인식을 이용한 본인인증 서비스가 제공되면 카드분실 및 위조사고를 100% 방지할 수 있으며 카드회사 역시 고객의 사고로 인한 피해액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씨크롭은 지문데이터가 내장된 IC카드를 개발해 단말기만 있으며 고객인원에 상관없이 백화점 및 할인매장, 은행 등에서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관련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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