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업계 물류개선 나선다

최근들어 DVD타이틀 공급 물량이 크게 확대되면서 물류부문을 개선하는 DVD업체들이 늘고 있다.

스펙트럼디브이디, 비트윈, 케이디미디어, 다솔미디어 등 DVD업체들은 최근 물류창고를 확대하고 물류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효율적인 유통 물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펙트럼디브이디(대표 박영삼)는 최근 경기도 광주에 전용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한차원 높은 물류를 표방했다. 스펙트럼은 이제까지 강남 자체 사옥 지하에 물류창고를 두어왔으나 DVD타이틀 물량이 늘어나고 효율적인 배송이 필요함에 따라 별도의 물류센터를 두게 됐다. 250여평 규모의 새로운 물류창고는 3단 적재가 가능해 기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물량을 소화할 수 있으며 지게차와 창고관리시스템까지 도입해 효율적인 입출고 작업은 물론 재고상황이나 적재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박영삼 사장은 “이번 물류부문을 포함해 앞으로 생산부터 회계, 물류까지 전사적 자원관리(ERP) 개념이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이라며 “제품별 원가분석, 월별 매출분석 등이 가능해져 보다 체계적인 기업운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비트윈(대표 권오현)도 지난해에 비해 올해 유통 물량이 급증하면서 물류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비트윈은 자체 타이틀을 비롯해 이십세기폭스, 시네마서비스 등 다양한 제작사의 타이틀 유통을 맡고 있으며 월마트, 이마트 등 유통채널까지 물류센터의 역할비중이 큰 편이다. 비트윈은 현재 경기도 하남시에 2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두고 운영관리를 외부 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특히 국내 DVD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삼성전자 ERP시스템을 도입해 발주부터 출고까지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당일 발주를 받으면 그 다음날 배송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케이디미디어(대표 신호인)도 앞으로 DVD 물량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물류부문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공장 한켠에 40평 규모로 있는 물류창고를 추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DVD 생산라인을 파주출판문화단지로 완전히 이전하는 내년 말경 100평 규모의 별도 물류창고를 마련해 전국 배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온라인 DVD쇼핑몰인 프라임DVD(www.primedvd.co.kr)를 운영하는 다솔미디어(대표 김경수)도 대치동에 물류센터를 두고 물류 배송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파파DVD(대표 김종래)도 최근 기존 사무실을 확장하면서 DVD 재고물량을 보다 많이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조인혜 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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