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덕밸리의 중견 벤처기업들이 잇따라 쓰러지자 이 지역 기업인들은 “지금까지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한숨.
모 벤처기업의 관계자는 “투자 재원 고갈과 무리한 사업 확장, 정부의 벤처 지원 축소 등이 종합적으로 맞물려 중견 벤처기업의 부도사태를 몰고 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은 일들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마디.
다른 기업인은 “최근 대덕밸리에서는 직원 월급을 사장의 신용카드로 결제하는가 하면 몇 개월째 월급을 못주고 있는 업체가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황이 이처럼 어렵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게 더 안타깝다”고 풀이 죽은 표정.
○…최근 부산지역 솔루션개발업체들은 현장경험이 있는 실무형 개발자를 찾지 못해 발을 동동.
조선분야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한 업체는 “솔루션을 개발할 기술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마땅히 알아볼 곳도 없다”며 “지역 IT업체들이 당장 필요한 인력을 구할 수 있는 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시급하다”고 대책 마련을 호소.
이에 대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현재 IT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기존 개발자의 재교육을 위해 지역 IT업체를 대상으로 수요 파악에 나서는 등 인력양성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인력양성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내년에는 지역 IT업체들이 요구하는 인력 현황 데이터베이스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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