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총장 박명수 http://www.cau.ac.kr)는 장단기 발전계획인 비전21의 실천계획 일환으로 ‘드래곤 2018’을 수립하고 IT·BT·CT로 특성화를 꾀하고 있다.
드래곤 2018은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18년에 세계 100대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중앙대는 교육, 연구, 환경분야별로 ‘중앙인 양성계획, 중앙팀 육성계획, 중앙터 조성계획’을 시작했다.
중앙인은 인재양성을, 중앙팀은 세계적 연구진 구성, 중앙터는 교육 및 연구인프라 구축을 의미한다.
이 가운데 중앙팀 계획은 중앙대의 특성화전략 중 하나다.
이를 위해 중앙대는 정보통신연구원, 생명의약연구원,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 등 IT·BT·CT분야의 3대 전략특성화연구원을 발족하고 학교특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 3대 연구원에는 앞으로 3년간 5억원씩 45억원의 교비가 지원된다.
정보통신연구원에는 통신 및 시스템연구센터, 인터넷컴퓨팅연구센터, 정보기술응용연구센터가 설치됐으며 컴퓨터공학과와 전자전기공학부, 정보시스템학과 등이 참여한다.
BT분야는 중양대의 대표학과인 약학대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생명의약연구원은 신약개발연구부와 신기능단백질연구부, 유전체응용연구부, 최신치료연구부, 의약품제제개발연구부 등 5개 부로 구성돼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CT분야를 선도하는 문화콘텐트기술연구원에는 첨단영상특화연구, 인문콘텐츠연구, 사회교육콘텐츠연구, 엔터테인먼트경영연구, 미디어아트연구, 디자인경영, 디지털콘텐츠리소스를 연구하는 7개 센터가 있다.
CT분야는 특히 정치외교학과와 경영학과, 서양화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첨단영상대학원 등 다학제간 연구의 모범 모델 확립에 치중한다.
중앙대는 또 생물자원학과, 식품생물공학계열,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 산업디자인학과 등을 선도 특성화 학과로 지정해 8억91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박명수 총장은 “최근 중앙대는 폐쇄적인 생각을 버리고 UI(University Identity)를 영문 휴먼터치 스타일의 워드마크로 바꾸는 등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며 “하향식 대학경영에서 탈피해 단과대에 자율권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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