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습득한 지식·기술은 기업 필요 수준의 26%에 불과

 국내 기업들은 신입사원이 대학에서 습득한 지식 및 기술이 기업 필요 수준의 26%에 불과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전경련이 회원사의 인사담당책임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에서 본 한국 교육의 문제점과 과제’ 조사에 따르면 ‘대학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교육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의 54%로 ‘잘하고 있다’(4%)는 의견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특히 신입사원들이 대학에서 습득한 지식 및 기술은 평균적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수준의 26%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됐고 ‘90% 이상 수준’이라는 의견은 2%에 불과한 반면 10% 이하라는 의견은 25%에 이른 것으로 집계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배출’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기업은 주로 ‘신입사원에 대한 사내 재교육’(70%)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입사원 대신 경력사원을 채용한다’는 의견도 23%에 달해 최근 경력사원 중심의 채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방증했다.

 한편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은 △기본적인 인성 및 태도(32%) △의사표현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26%)이었으며, 고려 비중이 낮은 것은 △상식 등 기초지식(3%) △전공 관련 이론 지식(4%)인 것으로 조사됐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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