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군수통합정보체계 구축사업 수주전, 삼성SDS-LGCNS로 압축

 국방 자원관리 정보화 사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국방군수통합정보체계 구축사업’ 수주전이 삼성SDS와 LGCNS 2파전으로 압축됐다.

 3일 국방부와 SI업계에 따르면 국방군수통합정보체계 구축 개념연구사업에 삼성SDS가 주도하는 삼성컨소시엄과 LGCNS가 주도하는 LG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최종 제출했다.

 삼성SDS와 LGCNS는 앞서 지난 6월 대규모 국방정보화사업인 ‘육군 3단계 전술지휘통제자동화체계(C4I) 통합사업’(LGCNS 수주)을 놓고 한차례 대회전을 치른바 있어 이번 수주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SDS컨소시엄에는 대우정보시스템·KCC정보통신·현대정보기술 등이, LG CNS 컨소시엄에는 포스데이타·SKC&C·한진정보통신 등이 각각 참여하고 있다.

 내년 6월 완료예정인 국방군수통합정보체계 구축 개념연구사업은 현재 운영중인 탄약·물자정보체계와 새로 구축할 장비정비정보체계를 연계한 군수통합정보체계를 연구하는 것으로 내년 하반기 중 수백억원 규모의 본사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국방부는 3일 SI업체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기술(97점)과 가격(3점) 평가를 거쳐 이달 중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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