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3G 사업권 가격이 저렴한 데다 서비스 영역도 넓지 않아 초기투자에 큰 돈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3G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터미널 등 시장 조건이 충분히 성숙해 있어 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장룩 제조앙 노텔네트웍스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통신업계의 최고 이슈는 3G의 상용화”라며 “한국과 중국 등지에서 3세대 이동통신을 잇따라 채택함에 따라 3G 서비스가 그동안의 회의론에서 벗어나 상용화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앙 부사장은 3G 비용이 크게 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04년이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유럽 사업자들도 WCDMA 상용화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유럽에서는 2세대 주파수의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내년에는 유럽의 3G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며 오는 2004년이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3G와 관련해 아시아시장의 조건이 양호하다며 한국과 중국은 장비업체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노텔측은 한국시장 진출이 사실상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제조앙 부사장은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단말기 및 시스템 기술과 자사의 세계적인 네트워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한국의 통신사업자 및 제조업체와 강력한 연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텔네트웍스는 머큐리와 함께 SKIMT WCDMA 장비 1차입찰 BMT에 참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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