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특허 거품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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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전자상거래 관련 비즈니스모델(BM) 특허출원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상반기 BM 특허출원은 총 193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35건보다 44% 감소했다.

 이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그동안 BM 특허출원이 활발하던 벤처기업의 구조조정으로 거품성 부실 출원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부분야별로는 쇼핑몰 및 거래시스템 관련 출원이 237건(12.23%)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서비스 172건(8.88%), 복권·상품권 발행 170건(8.77%), 교육·의학·환경관리 154건(7.95%), 정보검색 12건(6.24%), 게임 94건(4.85%) 순으로 나타났다.

 내외국인 출원 비중은 내국인이 지난해 91%에서 올해 86%로 다소 감소한 반면 외국인 출원은 지난해 9%에서 14%로 높아졌다.

 출원인별로는 법인이 1063건(55%)으로 개인 874건(45%)을 앞질렀다.

 올들어 BM 출원이 줄어든 것과 달리 등록은 10월 말 현재 442건으로 지난해 265건보다 54% 증가했다.

 BM 분야의 특허결정률은 엄격한 심사기준 적용으로 일반적인 전기·전자 분야의 특허결정률 61.1%에 비해 상당히 낮은 19%로 조사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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