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솔루션업체인 리눅스시큐리티(대표 김민응 http://www.linuxsecurity.co.kr)가 운영하고 있는 기술연구소는 리눅스시큐리티랩이 전신이다. 2000년 리눅스시큐리티랩과 정화시스템이 합병해 리눅스시큐리티가 설립됐으며 이때부터 리눅스시큐리티 기술연구소로 탈바꿈해 오픈소스인 리눅스를 기반으로한 보안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리눅스시큐리티 기술연구소는 김용철 연구소장(46·상무이사)을 중심으로 13명의 전문 개발인력과 12명의 기술지원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구성원의 절반 이상이 보안과 백업 분야의 전문가로서 핵심기술력을 보유한 전문 기술연구소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기술연구소는 주력 개발분야인 방화벽, 가상사설망(VPN), 시큐어OS를 포함한 다양한 보안솔루션 연구와 기획 등의 업무를 팀단위 및 그룹 등 세부조직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에 반해 기반기술 분야는 전담제를 운영, 연구원 개개인이 특정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도록 해 프로젝트 진행중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당 분야의 전문담당인력에 의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기술연구소는 리눅스 기반 방화벽과 기가비트급 네트워크, VPN, 공개키기반구조(PKI) 암호인증, 암호화, 시큐어OS 등을 개발했다. 또 스토리지분야 NAS, SAN, SRM, 데이터 백업·복구 등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로의 확장과 함께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리눅스시큐리티 기술연구소가 탄생시킨 제품으로는 방화벽인 바이몬. 지난 2000년 리눅스 커널 기반의 바이몬이 첫선을 보인 이후 이듬해에는 방화벽과 VPN의 통합기술을 구현했다. 2001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기가비트 방화벽인 바이몬기가를 출시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 침입탐지시스템(IDS), QoS, 프록시 등에 포함시켰다.
바이몬 방화벽은 2000년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소프트엑스포2000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트루시큐어의 ICSA 방화벽 인증, 중국 공안부 인증을 획득했다. 또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와 K2인증계약을 체결했다.
김 소장은 “리눅스의 커널에서 출발되는 리눅스의 기반기술과 오픈소스의 개념으로 진행되는 수많은 리눅스 프로젝트는 다른 어떠한 환경보다도 빠르고 완벽한 기술력의 향상과 적용이 가능하다”며 “이같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네트워킹에 관한 빠른 신기술 적용을 통한 기술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리눅스시큐리티 기술연구소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리눅스시큐리티 기술연구소는 기가방화벽의 성능을 더 강화시킨 멀티기가 제품과 해킹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지능적인 방화벽, 인터넷상에서 최일선에 노출되는 웹서버에 대한 전문적인 보안서버 등으로 그 기술력을 특화시켜 나가는 한편 스토리지 분야의 기술력을 활용해 확장성 있는 차세대 보안제품 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리눅스 기반의 기가비트 방화벽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던 리눅스시큐리티 기술연구소는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으로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앞서나간다는 자신감에 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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