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길라잡이]스키와 피부

 스키장이 문을 열기 시작했다. 그러나 스키철에는 피부과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피부가 당기고 기미와 주근깨가 생기는 등 마치 여름철 해수욕장을 다녀온 후유증과 비슷하다.

 스키는 영하의 날씨에 장시간 외부에서 즐기는 운동인 만큼 피부손상의 위험이 크다. 겨울철에는 여름철에 비해 자외선 강도가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쌓인 눈에 의한 빛의 반사율이 크기 때문에 여름철 자외선만큼 위험하다.

 또 찬바람과 눈보라는 피부를 심하게 자극해 얼굴이 트고 따끔거리며 가려운 증세를 불러온다.

 따라서 피부손상을 막기 위해선 건조를 막아주는 것이 급선무다. 스키를 타기 전에 로션을 충분히 바르고 ‘자외선차단지수(SPF) 25’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대다수 사람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권고량의 2분의 1 수준만 발라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표시된 양을 바르지 않으면 차단 효과가 떨어지니 가능한 두텁게 발라야 한다.

 피부에 각질이 남아 있으면 피부가 얼룩덜룩해질 염려가 있으므로 스키를 타기 전에는 반드시 스크럽이나 팩 등을 이용해 피부 노폐물을 없애주는 것이 좋다.

 특히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각질이 일어 스킨과 수분에센스 등을 충분히 바르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또한 피부가 얇은 눈가는 찬바람에 거칠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크림을 충분히 바른다. 스키를 탄 후에는 피부가 민감하고 지쳐 있는 상태이므로 마사지나 스크럽제 사용을 피하는 대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입술도 찬바람에 가장 트기 쉬운 부위. 크림에 에센스를 섞은 것을 바르고 나선형으로 가볍게 문지른다. 여기에 입크기에 맞게 자른 랩을 붙인 후 따끈한 타올을 10∼15분간 올려놓으면 에센스 흡수가 빠르다.

 <자료:노바피부과 http://www.novask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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