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아이템 경진대회와 발명대회 및 창작 경진대회가 부산지역 대학에서 잇달아 개최되고 있다.
최근 벤처경기 침체로 인해 대학생들의 창업열기도 많이 꺾였다. 그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 인재를 발굴해 학내 벤처육성 기간에서 창업기회와 실질적인 지원프로그램 연계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진대회에는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동아대학교의 경우 건전한 대학문화의 정착 및 벤처 창업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2002 동아벤처연구회 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 현재 심사를 진행중이다.
이 대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조기에 발굴·육성함은 물론 실질적 지원프로그램과 연계, 벤처기업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동서대학교는 재학생뿐 아니라 타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한달간의 일정으로 ‘제1회 사이버 학생발명 대회’를 시작했다. 이 대회는 지식기반 산업사회의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에게 발명능력을 부여해 창업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상자들은 동서대학교 특허정보지원센터에 입주의 기회를 얻어 발명의 기회를 넓혀갈 뿐 아니라 고등학생의 경우는 입학시 특전까지 주어지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부산 경성대학교는 또 최근 학내 재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02 경성 벤처동아리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팀들은 앞으로 인터넷창업보육센터에 1년 간 입주해 창업의 기회를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러한 대회들은 창업과 관련한 학생들의 관심증대와 이를 뒷받침하려는 학교측과 기관간 연계노력으로 인해 더 많은 인재발굴을 위한 기회의 장을 넓혀가기 위한 발판으로 자리잡고 있다.
경성대 한 관계자는 “교내 학생들에게 창업마인드를 고취시키고 창업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인터넷 및 IT분야의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회를 더 자주 열어 우수 창업동아리를 선정, 창업지원 및 인터넷창업보육센터 입주혜택의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예기자=박창순·동명정보대 810201ti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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