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전자(대표 김홍만)는 광통신·광중계기 등에 응용되는 모듈(부품)을 생산하는 광통신부품 전문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6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작년의 약 3배인 179억원(수출 약 145억)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일본시장 진출에 성공하면서 사세가 급속히 커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4년 코스닥등록을 계획중이다.
빛과전자는 매출이 급증하면서 효율적인 내부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IT화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ERP 도입의 필요성과 구축방법 등을 검토하던 중 산자부의 3만개 중소기업 IT화 사업을 알게 됐고 지난 2월 지원업체로 선정돼 5월까지 ERP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김홍만 사장은 ERP 구축으로 물류 흐름의 정확한 파악이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재고관리비용을 절감하고 회사 전반의 상황을 보다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ERP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외형의 고도성장에 걸맞은 관리체계를 갖추게 됨에 따라 대고객 정책에 있어서도 납기 등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등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경영을 실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측은 빛과전자의 IT화 성공요인으로 IT화의 목적을 정보의 적시성과 정확성에 둔 CEO의 마인드 및 추진의지와 업무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를 적극 수용하려는 전 직원의 자세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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