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대학들의 사이버 보안 연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C넷(http://www.cnet.com)은 27일(현지시각) 미국 조지 부시 대통령이 미국 대학들의 컴퓨터 보안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사이버 보안 연구·개발법(CSRDA:Cyber Security Research and Development Act)’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법은 향후 5년간에 걸쳐서 미국내 각 대학들에 9억달러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대학들은 이 자금을 바탕으로 보안연구센터를 설립해 대학생들의 취업을 보장하는 등 학생들이 학부 때뿐 아니라 물론 졸업 후에도 안정적으로 사이버 보안 연구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특히 이 법은 암호화, 개인정보 보안, 무선보안과 지적재산권 분야는 물론 사이버 범죄에 대한 수사 및 재판 연구까지 지원하는 등 문과·이과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편 부시 대통령에 앞서 미 상원과 하원이 지난 10월과 11월 각각 이 법안을 승인한 바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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