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링크테크놀로지(대표 김원태 http://www.biolinkap.com)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추진하는 지문인식 선거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3년 나이지리아 대통령 선거에서 약 6000만명의 유권자들이 이중으로 등록되거나 중복투표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나이지리아 37개 주에 총 456대의 서버 및 지문입력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000만 달러다. 바이오링크는 이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나이지리아의 스퀘어원 그룹과 공동으로 현지법인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번 수주는 세계 각국의 지문인식솔루션 업체와 경쟁을 통해 얻은 것으로 바이오링크의 지문인증 서버는 초당 240만개의 지문을 비교할 수 있으며 40일간의 등록기간에 470만번의 조회를 수행해 이중등록 여부를 색출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김원태 바이오링크테크놀로지 사장은 “이번 사업수주로 조만간 추진될 2억달러 규모의 나이지리아 전자주민사업 수주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으며 지문인식을 이용한 최초의 선거시스템 사례를 확보해 국내외 영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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