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통신시장의 중요 축으로 떠오른 IP전화의 주도권을 놓고 일본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들 간에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일본 NEC, KDDI, 재팬텔레콤, 마쓰시타전기산업이 초고속인터넷 관련 사업을 위해 공동 설립한 ‘메가컨소시엄’의 IP전화 서비스에 9개 기업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도쿄통신전력(TTNet), 도코모 AOL, 드림트레인인터넷 등 9개 통신 관련 기업이 메가컨소시엄과 함께 내년 3월부터 IP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들 13개 기업의 가입자 1700만명끼리는 무료로 IP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KDDI, 재팬텔레콤, TTNet이 각자의 백본 통신망을 연결해 IP전화 서비스망을 형성하며 e액세스의 ADSL 관련 기술이 가입자들의 네트워크 접속에 사용된다.
현재 일본의 IP전화 시장은 52만명의 IP전화 회원을 확보한 소프트뱅크의 ‘야후 비비폰’ 서비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니프티, 빅글로브 등 7개 주요 ISP 연합도 내년 봄부터 IP전화 서비스를 실시, 소프트뱅크에 대항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메가컨소시엄의 가세로 IP전화를 둘러싼 인터넷, 통신 업체의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 케이블TV 업체들도 IP전화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이다.
한편 IP전화의 확산은 필연적으로 현재 5조엔 규모에 이르는 유선전화 시장에 타격을 입힐 전망이다. 특히 유선통신 사업을 하며 최근 IP전화 진출을 선언한 NTT의 지역 통신 계열사 NTT동일본과 서일본의 대응이 주목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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