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신청(청장 강덕근)은 광주권 케이블TV 방송사별로 제각기 달랐던 지상파방송채널(KBS1·KBS2·MBC·KBC)을 통일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체신청은 이날 지상파 3사와 케이블TV 3사(웹앤TV·KCTV·JBC)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케이블TV 지상파 재전송 채널 일원화 협정식’을 갖고 내년 2월 말까지 채널 변경에 대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번 협정으로 내년 3월 1일부터 3사의 케이블TV에서 KBS1은 채널10번, KBS2는 채널8번, MBC는 채널12번, KBC는 채널7번으로 지상파의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돼 케이블TV에 따라 채널 선택에 어려움을 겪은 시청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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