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현 e비즈니스용 소프트웨어들이 내년말까지 하나로 통합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MS는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IT포럼’에서 “18개월 안에 ‘비즈토크서버’를 비롯해 ‘커머스서버’ ‘콘텐츠관리서버(CMS)’ 등 3종류의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를 ‘주피터(코드명)’라는 하나의 소프트웨어(슈트)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MS 제품 매니저 대이브 와샤는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3종류의 e비즈니스 서버들을 대체할 ‘쥬피터’라는 코드명의 슈트가 내년말까지 출시될 예정”이라며 “새 슈트는 비즈토크서버, CMS, 커머스서버의 특징을 결합한 것으로써 이들 세 제품보다 가격이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의 제품들이 컴포넌트로 녹아 들어가 주피터를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고객들이 여러 제품에 분산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하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샤는 이와 함께 MS가 아직 이 분야에서는 새내기라고 전제하고 이 때문에 ‘주피터’가 EAI(Enterpries Application Integration)와 B2B 전자상거래 같은 다른 영역과의 연동에 초점을 두게 될 것이며 IBM·BEA시스템스 등이 표준으로 제안한 BPEL(Business Process Engineering Language)을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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