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월드]미국-캘리포니아는 역시 과학기술인 집합소

 캘리포니아주가 저명한 과학잡지인 ‘사이언티픽아메리칸(http://www.sciam.com)’이 선정한 올해의 50대 과학기술 지도자 명단을 휩쓸었다.

 캘리포니아주는 처음으로 선정된 이 명단에 19개 단체, 기업, 개인을 올려놓아 다른 주들을 압도했다.

 영예의 1위는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신젠타스토리메사연구소 스티븐 고프 박사가 차지했는데 이는 질병이나 가뭄, 페스트 등에 강한 저항력을 가진 쌀 재배에 도움이 되는 게놈지도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또 캘리포니아주 의회의 프란 파블리 의원(민주당, 아구라힐스)은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로 하여금 오는 2005년까지 최대한의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하는 규정을 제정하도록 의무화한 법안을 입법 제안해 이 명단에 들었다. 사이언티픽아메리칸의 주간인 존 레니은 “캘리포니아주의 규정이 종종 미 전국에 변화를 가져온 경우가 있었다”며 “이 점에서 파블리 의원이 세운 기준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밝혔다.

 주별 집계에서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매사추세츠주가 2위를 차지했고 뉴저지주, 워싱턴DC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베이징게놈연구소 양 후안밍 박사 등 국제 과학계의 여러 연구원도 포함됐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이 데이비스는 “이번 명단 발표로 캘리포니아주가 미래를 위한 새로운 발명이 이뤄지는 곳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밝혔다.

 <코니박기자 conypark@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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