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컴퓨터와 노트북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휴렛패커드(HP)가 델을 겨냥해 저가의 새로운 노트북을 발표했다. 13일 C넷에 따르면 HP는 100달러의 보상가격을 제외, 노트북 치곤 저가에 해당하는 849달러의 새 노트북 ‘파빌리온 Ze41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텔의 1.6㎓ 셀러론 프로세서를 내장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14.1인치 디스플레이, 128MB 램, 20Gb 하드드라이브와 CD롬 드라이브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플로피드라이브는 이번 가격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이를 원할 경우 따로 50달러를 내야 한다.
HP의 관계자는 “웹사이트 등 온라인과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며 “델의 849달러 노트북인 ‘인스피론2650C’와 판매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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