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기록 밀도를 높여주는 미러비트 기술을 적용한 64MB 플래시 메모리를 지난 5월 선보인데 이어 265MB 등 다양한 용량의 미러비트 플래시 메모리를 발표, 견본 공급에 들어갔다.
AMD가 이번에 선보인 용량은 256MB, 128MB, 32MB, 16MB 등으로 내년 1분기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미러비트는 단일셀에 다중 비트를 패킹할 수 있어 기록 밀도는 높은 반면 다이 사이즈가 작아 제조단가를 줄여주는 것이 특징으로 휴대폰과 PDA 등 모바일 기기 등의 성능과 기능 향상을 가속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의 애널리스트인 벳시 반 히스는 “미러비트 기반 스토리지 디바이스는 AMD가 인텔의 스트라타 플래시와 경쟁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며 “AMD는 이 기술로 플래시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것은 물론 시장 1위에 도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의 스트라타도 미러비트와 유사하게 셀당 비트수를 늘려주는 멀티레벨셀(MLC)에 기반을 둔 기술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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