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및 설계가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순수 소프트웨어 컨설팅 사업만으로 짭짤한 실적을 올리는 벤처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소프트웨어 공학 전문 컨설팅 서비스 기업인 솔루션링크(대표 민상윤 http://www.sol-link.com)는 지난해부터 LG전자 계열사를 비롯한 20여개 대형 고객을 솔루션 공급이 아닌 순수 컨설팅만으로 유치한 데 이어 최근 금융권, 대기업 등을 비롯한 6∼7개 고객과 추가 협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특정한 소프트웨어 개발방법론을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않고 기업의 요구와 시스템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컨설팅으로 승부를 걸고 있어 대부분의 컴포넌트기반개발(CBD) 전문업체들이 개발도구 판매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이 각 기업에 특화된 철저한 전문 컨설팅으로 LG전자 가전부문 4개 사업부, 제일은행, LG이노텍 등 대형 고객을 확보해 지난해 컨설팅만으로 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1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민상윤 사장은 컨설팅 사업의 성공요인에 대해 “그동안 대부분의 기업전산 프로젝트에서 컨설팅이 제값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에는 처음부터 체계적인 시스템 설계를 위해 별도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수준높은 컨설팅을 요구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루션링크는 지난 2000년 1월 대전에 설립된 기업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소프트웨어 공학도 출신의 전문 컨설턴트 7명이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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