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PC업체들이 이 제품의 조기 시장정착을 위해 공격적인 가격을 책정, 국내 슬림 PC시장에도 파급이 예상된다.
한국HP(대표 최준근), 오엔씨테크놀로지(대표 박종범·에이서 총판), 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 등은 당초 일반 슬림 노트북 PC보다 40만∼50만원 고가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10만∼20만원 높은 260만원대의 가격대를 책정, 시장공략에 착수했다.
한국HP는 키보드와 본체 포함한 ‘컴팩 태블릿 PC TC1000’의 국내 판매가격을 264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정했으며 오엔씨테크놀로지는 외장형 광저장장치까지 포함한 가격으로 ‘TMC102’시리즈를 265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들 제품의 실제 거래가는 25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한국후지쯔의 태블릿 PC인 ‘스타일리스틱 ST4000’은 이 제품보다 30여만원 비싼 297만원으로 결정됐다.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슬림 노트북 PC인 센스Q 저가모델의 소비자 실판매가격이 23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20만원 가량 태블릿 PC가 비싼 셈이다.
한국HP의 한 관계자는 “태블릿 PC의 가격이 슬림 PC에 비해 그다지 비싸지 않기 때문에 슬림 PC시장의 일부를 대체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얼리어댑터 중심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기업수요가 태블릿 PC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업체외에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에 자체 개발한 태블릿 PC를 출시할 예정이며 도시바코리아도 내년 상반기중으로 본사에서 개발한 태블릿 PC를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어서 내년 하반기에는 제품도 다양화되고 업체간의 경쟁도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한국HP, 한국후지쯔, 오엔씨테크놀로지 등은 8일 신라호텔에서 ‘태블릿 PC 발표회’를 갖고 정식으로 태블릿 PC를 출시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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