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경기 및 리모델링 산업 신장세에 힘입어 한샘, 에넥스 등 시스템키친 생산업체들의 매출이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대표 최양하 http://www.hanssem.com)은 100만원대의 저가형 시스템키친 ‘밀란시리즈’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총 3484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증가한 것으로 특히 경상이익이 작년대비 269% 늘어난 247억을 기록, 한샘은 올해 창사 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에넥스(대표 박유재 http://www.enex.co.kr)의 매출도 올들어 9월말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 1027억원보다 51.6% 증가한 155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에넥스는 작년 동기대비 각각 280% 성장한 경상이익(31억원)과 순이익(23억원)을 내면서 업계 최대 매출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국내 시스템키친 시장은 전년보다 약 9% 증가한 1조25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리모델링 산업의 활성화에 따른 부엌가구 교체수요 증대가 업체들이 매출신장을 낳는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향후 KS제품 생산업체와 비KS 업체간 시장수요 선점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시스템키친 시장은 한샘, 에넥스 등 주요 업체가 고가품 위주의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전체시장의 약 57%를 점유하는 가운데 비KS 제품 생산업체들이 중·소도시 및 저소득층을 공략하면서 43%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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