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제1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대상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문화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게임·애니메이션·만화·영화 등 8개 부문에서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18개월간 수출실적이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한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를 통해 18개월간 745만6000달러 어치를 수출해 국내 문화콘텐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출실적을 기록, 첫 수출대상(문화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우수상에는 시네픽스의 TV애니메이션인 ‘큐빅스’, 씨엘코엔터테인먼트의 캐릭터인 ‘마시마로’, 지오인터렉티브의 인터넷 모바일콘텐츠인 ‘지오골프3’ 등 8개가 선정됐으며 또한 KBS미디어는 ‘가을동화’로 신시장개척상, 그리고 한신코퍼레이션이 수출공로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들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아리랑TV가 공동으로 주관해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되는 디지털콘텐츠 및 방송영상콘텐츠 국제전시회인 ‘DICON&BCWW 2002’의 부대행사로 갖는다. ▶관련기사 16·17면
오는 8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콘텐츠 및 방송영상콘텐츠 종합 B2B전시회로 미국·일본·영국 등 해외 24개국 65개사를 포함, 국내외 205개 문화콘텐츠 업체들이 애니메이션·캐릭터·게임·만화·출판·방송영상·음악·e북 등을 전시하고 국내외 바이어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활발한 상담을 펼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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