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사업자들이 연말연초 특수를 겨냥해 동영상 등에 특화된 서비스와 단말기를 대거 출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전화사업자들은 내년부터 cdma2000 1x EVDO 등 고속데이터 통신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동영상 기능을 강조한 단말기와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최근 자사 EVDO 서비스 브랜드 명칭을 ‘준(JUNE)’으로 확정하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티저광고’를 실시중이다. 새로운 서비스 브랜드 출시와 함께 올해말까지 EVDO 단말기 4종 정도를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이 회사가 준비중인 EVDO 단말기는 삼성전자·LG전자 등의 업체가 생산하며 소형 카메라가 내장되고 주문형비디오(VOD) 기능을 갖추고 있다. SK텔레콤측은 EVDO 단말기를 통하면 동영상 다운로드는 물론 스트리밍 방식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12께부터 뉴스 등을 중심으로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은 경쟁사가 제공할 대부분의 서비스가 cdma2000 1x 네트워크상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자체 개발한 단말기로 가입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LG텔레콤은 지난 8월 제휴한 벤처기업 인터펄스를 통해 카메라 기능이 내장된 단말기를 개발했으며 이달중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또 12월에는 ‘위즈(WIZ)’라는 전략 단말기로 경쟁사를 따돌릴 방침이다. LG텔레콤의 ‘위즈’는 사진 기능뿐 아니라 10초 가량 동영상을 촬영해 상대에게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출시되는 대부분의 단말기에는 카메라를 내장할 계획이다.
KTF(대표 이경준 http://www.ktf.com)도 동영상 기능을 강화한 단말기를 선보일 방침이다. KTF는 자사 EVDO 서비스인 ‘핌(FIMM)’ 중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 생방송서비스, VOD 등을 확충하기로 했다.
KTF는 현재 삼성전자·LG전자 등으로부터 EVDO 단말기를 공급받을 계획이며 특히 실시간 생방송 서비스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이동전화사업자들은 영업정지 등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단말기 및 서비스 고도화로 시장주도권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 이동전화사업자 관계자는 “경쟁사의 영업정지 기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브랜드와 서비스의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영업정지가 끝나는 내년 초까지 이동전화사업자들의 신규 단말기 및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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