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와 공동주최하는 ‘서울경쟁포럼 2002’가 6일부터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장관급 8명을 포함해 32개국 경쟁법 당국 관계자와 기업계·법조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사흘간 진행될 이번 행사는 ‘경쟁은 번영이다(Competition Brings Prosperity)’라는 주제로 각국의 경쟁정책 경험과 사례, 비전 등에 대한 토론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은 한국의 경쟁정책 방향과 관련해 경쟁원리를 경쟁당국의 정책운영 차원을 넘어 정부 정책 운영의 기본틀이자 시장경제의 지도원리로 격상하는 ‘국가경쟁정책’ 추진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 위원장이 제시할 국가경쟁정책은 △정책 입안·수립·집행 단계마다 경쟁정책 차원의 평가진행 △경쟁원리제도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경쟁당국과 분야별 규제기구와의 관계 재정립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공정위는 2년마다 개최되는 서울경쟁포럼을 향후 집중적으로 육성해 유럽지역의 베를린 독점금지회의, 미국의 포담 독점금지회의와 함께 세계 3대 경쟁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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