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프린터에 적용하던 PIM기술을 처음으로 채택한 한국엡손의 스캐너 `퍼펙션 1260`
내수경기 후퇴로 수요창출에 비상이 걸린 스캐너업체들이 새로운 기술과 편리한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에 승부를 걸었다.
한국엡손(대표 히라이데 순지)은 자사의 프린터에 적용하던 PIM(Print Imaging Matching) 기술을 처음으로 신제품 스캐너 ‘퍼펙션 1260’ 등 세 모델에 도입했다. PIM 기술이 탑재된 스캐너는 필름이 본래 가지고 있는 색 데이터를 PC의 색공간을 넘어서는 보다 풍부한 색 영역에서 읽어들인 후 스캐닝으로 변환해 최적의 영상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같은 기술이 탑재된 프린터를 활용할 경우 스캐너를 통해 읽어들인 디지털 영상이미지의 명령값을 인쇄에 반영함으로써 출력물 역시 카메라 렌즈를 통해 찍힌 실물이미지를 그대로 반영하게 된다.
한국HP(대표 최준근)는 35㎜, 슬라이드 필름 등을 스캔할 수 있는 장치가 기본 제공되는 ‘스캔젯 4570c’를 앞세우고 있다. 이 제품은 다량의 스캔시 문서·사진 등을 매번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4×6인치 사진을 최대 24장까지 급지할 수 있는 장치도 장착할 수 있다.
롯데캐논(대표 김대곤)은 스캔하는 동안 음악이 나오는 독특한 제품으로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모델명 ‘Lide30’인 이 제품은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을 설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 10장의 사진을 한 번에 스캔하면서 각각의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의 사용자들은 문서보다 사진 등의 이미지 스캔량이 많기 때문에 2400dpi급 고해상도 제품이 늘고 있으며 데이터 전송속도도 향상된 USB 2.0을 채택한 제품이 많다”며 전문가급 제품에서나 볼 수 있던 기능들이 보급형 제품에도 적용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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