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이경준 http://www.ktf.com)는 KT아이컴 주주를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시작한 주식 매입에서 29일까지 닷새간 총 5.6%, 558만8355주를 청약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사전 매각 의사를 밝힌 법인주주의 청약물량과 청약이 후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을 감안할 때 다음달 5일까지 예정된 이번 주식매수에서 당초 목표인 15%를 크게 웃도는 청약률을 보일 것으로 KTF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KTF는 최종 청약분이 15%를 초과할 경우 추가 매입에 나설 방침이다.
이경준 사장은 “KT아이컴 주주들의 매수청약 규모가 목표치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대한 유동성 제고와 향후 KT아이컴과의 합병시 예상되는 KTF 주식의 희석화 방지 및 KT아이컴 소액주주 보호라는 취지를 고려해 15%를 초과하는 부분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추가 매입할 것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29일까지 청약을 집계한 결과 신한은행, 코오롱정보통신, 한솔제지 등 대기업을 비롯해 디지틀조선일보, 머니투데이, 이스텔시스템즈, KCC 정보통신, 단암정보통신 등 언론사와 벤처기업들이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KTF측은 합병시 KT아이컴의 주당 가치가 1만원도 안될 것으로 예상되자 대다수 주주들이 주식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했다.
KTF의 주식 공개 매수는 다음달 5일까지 총 10일(토요일 제외) 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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