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가 미국·유럽의 통신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 9월 끝난 올 상반기 결산에서 1474억엔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후지쯔는 전체 인력의 4%에 해당하는 7100명의 인력을 줄이는 등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그룹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줄어든 2조1503억엔을 기록했다. 특히 데이터 통신 장비 매출이 국내외 주요 통신기업의 투자 동결로 20%나 감소하는 등 영향이 컸다. 반도체·LCD 등 전자부품 매출은 6% 감소했다. 그룹 전체 영업적자도 233억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는 515억엔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후지쯔는 2002년 그룹 전체 예상실적을 1100억엔으로 하향조정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中 반도체 설비 투자, 내년 꺾인다…韓 소부장도 영향권”
-
2
MS, 사무용 SW '아웃룩·팀즈' 수 시간 접속 장애
-
3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4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5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6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7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8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9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10
단독롯데, '4조' 강남 노른자 땅 매각하나…신동빈 회장 현장 점검
브랜드 뉴스룸
×